시골보부상

4월 중순 접붙인 감나무 가지에 감꽃이 많이 붙었네요. 대봉감 나무에 단감 나무 가지를 접붙인 것입니다. 조금 더 자라면 감나무 가지 성장을 위해서 감꽃을 모두 제거해 줘야죠. 지금은 연해서 위험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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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25년 정도 된 서양철쭉 2그루의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겹꽃이라 욕심내는 분들이 많네요.ㅎㅎ 휘묻이나 꺽꽃이로 번식해 보려고 했으나 몇년 못가서 대부분 죽어버립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그렇구요. 재작년에 전지해 주고 수형이 잡혀가기 시작합니다.

오랜 봄가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꿀맛같은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내리는 반가운 비죠. 농작물들에 호스나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지만 비를 따라갈수는 없죠. 꿀맛같은 단비 몇시간 더 내려줬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생강,체리나무,블루베리,감나무,더덕 모두 야호~ 한참 물이 필요한 마늘,양파는 물론이고 금요일 심은 고추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죽어가던 고구마 순도 살아날수 있을듯....... 몇년전 캐다가 심은 고사리에게는 정말 보약이죠.

동네 주민이 곶감용 감을 1박스 갖다 주셔서 깍은후 처마 밑에 걸어 보았습니다. 총169개 좋은 곶감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큰맘 먹고 창고 지붕에 3kw 태양광을 설치 했습니다. 가격은 392만원(정부지원 X) 최근 1년 월평균 전기사용량 : 397kw 최근 1년 월평균 전기요금 : 69,100원 금일 전기 생산량 : 현재까지(오후 1시) 9.33kw(날씨 : 맑음) 태양광 판넬 : 한화 큐셀 인버터 : 동양 E&P(ESP3K5-KRB)

오늘은 김장하는 날 입니다. 동네 아줌마들과 가족 총동원 오전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뒷정리

올해에는 감이 풍년 입니다. 흑감으로 식초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식초는 처음인데 꼭 성공하기를......... 우선 흑감의 꼭지부터 제거 합니다. 꼭지를 제거한 흑감을 통에 가득 채웁니다. 뚜껑을 닫고 2개의 구멍에 천을 씌우고 끈으로 묶습니다.(공기가 통하고 벌레의 침입 방지) 다용도실에 보관

추석이 이틀 남았습니다. 송편을 만들고 있는데 어린 조카가 도와주네요. 만든 모양은 별로지만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운동삼아 산으로 밤을 주으러 갔습니다. 아직은 이르군요. 밤송이가 많이 달리지도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 맛볼정도의 양입니다.

오늘은 산소 벌초를 하였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잔디가 질겨서 예초기 작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습니다.

오늘은 예초기로 마당 잔디를 깍아 주었습니다. 마당에 잔디를 심어 놓으니 잡초 제거와 깍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잡초를 아무리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습니다.

앞동네 아는 형님이 콩밭에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하고 있어서 사직을 찍었습니다. 몇년전부터 농협에서 무인헬기로 농약을 살포해 주었는데 이제는 개인들도 드론을 구매해서 농약을 살포하는군요. 기술의 발전이 정말 빠릅니다.

연일 무더위만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소식은 한참동안 없구요. 소나기라도 한번 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