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웃자란 콩 순치기를 했습니다. 가뭄 때문에 물을 여러번 주었는데 이 때문인지 웃자란 콩들이 있네요.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하기 때문에 쓰러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오늘은 콩밭에 추비를 했습니다. 무더운 관계로 오후5시30분에 출발 NK비료 1포대,요소 반포대 콩밭 크기는 720평 정도 됩니다. 비료살포,물주기 집에 도착해보니 9시가 다되어 갑니다.
어제 콩밭에 살충제를 살포했습니다. 오늘 아침 살펴보니 벌레들이 죽지 않았습니다. 올해처럼 죽지않는 벌레들은 처음입니다. 농협과 농약사에서 구입한 두가지 살충제를 혼합 살포했는데 결과는 이렇군요. 콩알을 갉아먹는 콩나방(벌레)이나 죽었으면 합니다. 살충제 살포에도 죽지않는 벌레 노린재는 죽었습니다. 농로를 지나가다가 아는 형님 논옆에 심은 콩 찰칵~ 벌레 피해가 정말 심합니다.
반가운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틀 밤동안 비가 조금 내리기는 했지만 땅도 적시지 못하는 매우 적은 양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내리는 소나기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충분한 양입니다.(당분간은 말이죠^^)
앞동네 아는 형님이 콩밭에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하고 있어서 사직을 찍었습니다. 몇년전부터 농협에서 무인헬기로 농약을 살포해 주었는데 이제는 개인들도 드론을 구매해서 농약을 살포하는군요. 기술의 발전이 정말 빠릅니다.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습니다. 한참동안 비소식도 없구요. 콩밭은 타들어가고 오늘 2차 물주기를 합니다. 관정의 물도 예전처럼 많이 나오지 않아서 밤까지 물주기를 해야할것 같아요.